국제웰빙전문가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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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발루를 위한 호주의 ‘팔레필리(fale pili)' 연합정신과 행복 코디네이터 운동

  • 김용진 총장
  • 2025-07-02 11: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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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면적 25㎢로서 남태평양의 9개 작은 섬들로 구성된 인구 1만명의 섬나라가 우리에게는 거의 생소한 투발루이다. 1978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투발루는 바티칸, 모나코, 나우루 다음으로 세계에서 4번째로 작은 나라이며, 호주와 하와이 중간에 위치한다. 지난 5월에 현금지급기 30대가 설치되었을 정도로 후진국가이다. 2023년도 기준으로 1인당 GDP가 5800달러에 불과한 국가이다. 투발루인들은 주로 어업에 종사하며, 선진국의 원조와 외국계 어업회사에게 고기잡이 권한을 위임하며 받는 비용으로 생계를 이어간다.

그러나 투발루는 3천년 전부터 폴리네시아인이 이주하여 거주했으며, 아주 오래전부터 근력의 힘을 전적으로 의지해야 하는 카누를 타고 바다를 넘나들었던 용맹한 민족이다. 비록 19세기 후반에 영국의 식민지가 되었다가 1978년에 완전 독립을 했지만, 여전히 영국 왕이 명목상의 수반인 국가이다.

이렇게 작은 나라 투발루가 이제 심각한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그것은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영토 침몰이라는 불가항력적인 문제이다. 투발루에서 가장 높은 지대의 높이는 해발 4.5미터에 불과하다. 빙하가 녹고 해수면이 높아지면서 투발루는 세계지도에서 사라질 운명에 처했다.

이러한 가운데 2023년에 호주가 투발루 국민의 이민을 적극 추진하는 ‘팔레필리(fale pili) 연합(union)’이라는 특별 비자협정을 맺었다. 2024년부터 효력이 진행되기 시작한 팔레펠리는 폴리네시아어로  "좋은 이웃", "배려", "상호 존중", "이웃을 가족으로 삼는다"는 의미이다.  팔리펠리조약은 기후 변화로 삶의 터전이 심각한 위험에 처한 사람들이 안전하게 자신의 상황에 따라 이동할 수 있도록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는 명시적 선언이기 때문에 행복 인문학적으로 큰 관심이 되는 대목이다. 이 조약에 따라 투발루 국민은 호주와 투발루를 마음대로 오가면서 호주인들과 같은 교육 보조금, 건강보험료, 육아보조금, 청소년 수당 등의 혜택을 누리게 되었다. 

팔레필리! 바닷속으로 침몰중인 투발루인을 위한 호주인들의 행복 코디네이터 운동이다. 팔레필리 정신은 행복 코디네이터 책임교수인 정두근 예비역 중장이 사단장 및 군단장 시절에 육군에서 힘차게 실천했던 '상호존중과 배려운동(상존배운동)'의 정신과 비슷하고, 국제웰빙전문가협회가 행복 코디네이터를 육성하면서 3대 기본 정신으로 강조해 온 '감사하기, 존중하기, 나눔을 실천하기'에 해당한다고 나는 확신한다.

지금 대한민국에는 팔레필리를 닮은 숭고한 정신이 실종되고 파편화되고 힘을 잃고 있다. 두 사람만 모이면 타인에 대한 감사, 존중, 나눔은 실종되고, 음해와 비판과 험담과 무고와 무차별적 인격살인이 자신이 마치 염라대왕이라도 된듯이 아무렇지 않게 자행되고 있다. 안타깝게도 초등학생들로부터 내일 무덤에 들어갈 시한부 생명인 고령자에게서도 심심치 않게 보여지는 집단적이고 사회적인 병리현상으로 확산되고 있다. 나는 행복 인문학자로서 행복지도사, 행복교육사, 행복상담사, 행복 코디네이터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그에 걸맞는 지성인을 육성하면서 누누이 강조했던 '감사-존중-나눔'이라는 과제가 지성인이라고 자부하는 사람들의 언행에서 심심치않게 파괴되는 불행한 상황을 많이 직간접으로 경험하고 있다. 

이래서는 안된다. 이 모습은 미쳐가는 괴물의 모습이지 진실된 사람의 모습이 아니다. 우리 사회가 이렇게 병든 사람들로 인해 전염되고 심성과 공동체가 파괴되고 있기 때문이다. 투발루 국민을 살려내기 위한 호주인들의 팔레필리 정신을 대한민국 국민들은 다시 처음부터 배우고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정의롭지 않은 일이나 악까지 포용하라는 말이 아니다. 악은 적극 미워하고 선에 속하라는 의미이다. 선한 세상이 되기 위해서는 정의롭지 못한 세력, 악한 행동에 강력히 맞서야 한다. 이것이 행복인생경영을 목표로 하는 행복 인문학도들이 날마다 직면하는 윤리적 과제가 된다.  

타인을 인격과 명예를 세치 가벼운 혓바닥으로 농락하고 유린하고 살인하는 일이 백주대낮에 자행되는 이 미쳐가는 세상에서 당신에게 한 가지 물어 보자! 그대도 혹시 터진 쓰레기 봉지처럼 그대가 머무는 아름다운 곳을 시궁창을 만들고 불에 태우고 다니는 난봉꾼이 아닌가? 온통 사기꾼과 파괴자들이 범람하는 현실에서 당신만이라도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야 이 세상에 희망이 남지 않겠는가? 비록 당신의 이름이 드러나지 않는 작은 상황일지라도 감사하고, 타인의 건강하고 건전한 노력이 깃든 삶과 소박하고 정의로운 업적을 존중하며, 건강한 사유방식으로 살아가려는 사람과 더불어 삶의 부분을 나누며 웰에이징하는 그런 소박한 정의를 실천하는 지성인인가를!

 

<글> 김용진 행복교수, 국제웰빙전문가협회 협회장, 국제웰빙전문가협회 인문대학 총장, 한국행복학회 학회장, 국민기자뉴스 대표기자, 국민기자뉴스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