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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4시 30분에 경주 안압지에서 출발하여 20킬로미터 떨어진 토함산 정상 석굴암 주차장에 도착했다. 다행히도 멋진 일출을 담을 수 있었다.
동양 불교 예술의 정수로 꼽히는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석굴암은 불국토 사상을 구현하려는 의도로 신라시대 김대성에 의해 창건되었다.
본존불인 석가여래불상을 중심으로 다양한 조각상들이 배치되어 있는 석굴암은 당시 신라인의 뛰어난 건축 기술과 예술적 감각을 보여주는 동시에, 불교 신앙의 깊이를 바라볼 수 있으며 경주를 내려보는 토함산의 일출 경관이 특출한 곳에 자리잡고 있다. 토함산 정상에서 내려보이는 경주 마을들이 운무로 살포시 덮여 오늘 새벽에는 천년고도의 신비감을 더하고 있다.
화강암을 깨어 인공 석굴을 만들고, 그 안에 정교한 불상들을 배치한 독창적 건축물인 석굴암은 단순히 종교 건축물을 넘어 예술 작품으로서의 가치를 지닌다. 특히 행복 인문학의 관점에서 석굴암을 해석하라고 한다면 불교 신앙의 정수인 불국토 사상의 열망을 들 수 있다.
석굴암은 불교에서 이상향으로 여기는 극락세계를 현실에 재현하려는 신앙의 실천 흔적이기 때문이다. 석굴암 본존불과 주변 조각상들은 부처의 세계를 상징할다.
석굴암 본존불의 뛰어난 조각 솜씨와 석굴암의 건축과 조각에는 신라만이 아니라 고대 그리스 플라톤 사상으로 시작된 헬레니즘 미술의 영향도 엿볼 수 있다.
또 하나 중요한 팩트는 삼국유사를 통해 알 수 있다. 김대성이 부모의 전생을 위해 석굴암을 건축했고 부모의 현생을 위한 효심으로 불국사를 지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