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 뮤 니 티
국제웰빙전문가협회
대다수의 사람들은 학생수나 건물, 면적 등으로 크기와 미래를 판단한다. 그러나 그런 판단을 박살낸 사례가 있다. 작지만 세계적 영향력을 지닌 대학교가 딥 스프링스 대학(Deep Springs College:DSC)이다. 이 대학은 미국 캘리포니아의 사막 한복판, 인구 밀집 지역에서 수백 킬로미터 떨어진 외딴 곳에 자리 잡은 학생 수가 30명에 불과한 아주 작고 작은 대학교이다. 그러나 이 작은 대학은 하버드, 예일, 스탠퍼드, 시카고, 영국의 옥스퍼드 등 세계 최고 명문대학으로 끊임없이 인재를 배출하며 교육계의 전설이 된 대학교이다.
흔히 인문학적 소양이 얄팍한 사람들은 외형적 크기로 크다고 착각하기 쉽다. 그러나 그것을 행복 인문학적 소양으로 보면 거시적 관점의 이해력이 부족한 자의 편견에 불과하다. 내가 국제웰빙전문가협회 협회장으로서 행복 인문학이라는 신학문을 담은 행복 인문학 센터를 작지 않게 보는 것은 DSC 설립자의 운영철학과 흡사하기 때문이다.
DSC는 1917년 루시언 루시우스 넌(Lucien Lucius Nunn)이 노년에 설립한 대학교이다. 루시언 넌은 수력발전소 사업으로 부를 축적했고 그렇게 모은 재산을 사회와 교육에 환원하여 엘리트 교육기관을 설립한 행복 코디네이터이다. 루시언 넌은 1909년 텔류라이드 협회(Telluride Association:TA)를 설립했고, 1917년에 DSC를 설립한 것이 그의 대표적인 교육 업적이다.
TA는 비영리 재단인데, 산업 현장에서 자기 주도적이고 책임감 있는 인재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던 루시언 넌은 지식, 노동, 자기성찰, 봉사 정신 등으로 훈련된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공동체로 TA를 설립했다. 루시언 넌은 TA를 장학 기숙형태로 기획했고 이를 기반으로 8년 뒤에 설립된 확장 모델이 바로 DSC이다.
TA의 3대 경영철학은 다음과 같다. 학생들이 자가주도적으로 학습활동과 생활 공동체를 운용하며 체득하는 자기성찰(Self-governance), 단순히 지식 습득이 아니라 사회적이고 윤리적인 실천에까지 도달하도록 비판적 기회를 갖는 학문적 우수성(Intellectual inquiry), 그리고 습득한 지식을 사회 공동체에 환원하며 접목시키는 공공 봉사(Service to humanity)이다. TA에서는 텔류라이드 하우스(Telluride House)라는 기숙사 프로그램을 코넬대학교(Cornell University)와 미시간대학교(University of Michigan) 캠퍼스에 설치 운영했고, TA에 선발된 학생들은 등록금 및 생활비 전액 장학 지원을 받으며, 스스로 자치하며 공동체 생활을 영위하고, 학문적 성취뿐 아니라 사회적 책임 의식과 리더십을 훈련받으며 성장했다. 또한 TA에서는 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인문학, 사회학,정치철학 등을 토론하고 학습하는 차세대 리더 육성 여름 캠프를 TASS & TASP 프로그램(Telluride Association Summer Seminar/Program)이라는 이름으로 개최했고, 이 캠프 참가자 대다수는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등 세계 유명대학에 진학했다. 이렇게 TA는 미국에서 엘리트를 육성하여 성공한 모델로 자리잡았다.
TA의 이러한 현장 경험을 배경으로 설립된 미니 대학교인 DSC는 교육의 핵심을 ‘학문(academics), 노동(labor), 학생 자치(self-governance)’라는 3대 축을 바탕으로 한 전인교육(whole man education)에 역점을 두고 운영했다. 이렇게 함으로써 학생들이 학문, 노동, 자치를 통해 봉사 정신과 리더십, 자기성찰과 책임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도록 하겠다는 것이었다.
특히 DSC의 학문은 국제웰빙전문가협회의 강점인 인문학을 기본으로 하는 교육이었다. DSC의 학생은 오전에는 교실에서 인문학을 학습하고, 오후에는 목장이나 농장에서 주당 20시간 이상 규칙적으로 노동을 해야 했다. 그리고 학생들이 시험문제를 출제하고 채점하며 자신들을 가르칠 교수를 선발하고, 학교 운영에 관한 규칙을 제정하여 자치 운영을 하였다. DSC는 학생들에게 등록금, 기숙사비, 식비 등을 전액 장학 혜택으로 무상 교육을 제공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이러한 3대 원칙은 유지되고 있다.
DSC는 학교는 설립 초기부터 소수가 모여 깊이 있는 사고와 삶을 성찰할 수 있는 농장 중심의 교육공동체를 지향했다. 화려한 대도시에 대학교를 세운 것이 아니라, 인문대학 메인 오피스가 있는 경북 경산처럼 아주 한적한 시골에 허름한 농장의 대학교를 설립했다. 현재에도 30명 미만의 재학생이 있으며, 매년 10여명이 입학한다. 학제는 2년제이며 학생들이 DSC로부터 2년 과정을 마친 후 유명 대학교에 편입하여 두각을 나타내는데, 이들 졸업생들은 미국내에서 유명한 장학금인 Rhodes 장학금, Truman 장학금, MacArthur 펠로우를 독식할 정도일 뿐 아니라, Pulitzer상, Emmy상, E.O. Lawrence상 등 다양한 권위 있는 상도 다수 수상하고 있다. 그리고 DSC 출신 동문 중에서. 교수, 국회의원, 언론인, 작가 등 여러 분야에서 리더로 활약하고 있다. 농장 공동체 학습 대학인 DSC는 명문대학의 기숙사 서비스 프로그램인 TA가 발전된 교육 컨텐츠이다.
이렇게 미국사회에 돌풍을 일으킨 루시언 넌은 기계적으로 지시만 따르는 사람보다 독립적으로 사고하며 책임을 질 줄 아는 지도자형 인재의 필요성을 절감하였고, 이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젊은 인재들을 선발해 장학금과 기숙사, 멘토링을 제공하는 행복 인문학에 충실한 행복교수였다. 루시언 넌의 교육철학은 대한민국에서 1970년대 붐을 일으켰던 가나안농군학교 김용기 선생의 철학처럼, 교육은 인문학에 충실한 학문과 노동을 통한 책임감 형성, 그리고 자신의 삶에 주도적으로 관여해야 한다는 원칙에 기초했다. 소규모 정예화를 목표로 하는 루시언 넌의 특별하고도 탁월한 교육철학은 아이비리그와 세계 명문대학으로 DSC 졸업생들을 진출하게 했고, 마침내 그들이 미국의 각계 각층을 움직이는 리더가 되었다.
미국의 고등교육 역사에서 가장 독창적이로 성공적인 대안교육 모델을 제시한 루시언 넌! 이제 국제웰빙전문가협회가 그 뒤를 이어갈 계획이다. 국제웰빙전문가협회 행복 인문학 센터 규모는 작지만 시대를 앞서 100% 온라인 시스템으로 인재를 육성한다. 뿐만 아니라 행복 인문학이라는 독창적 학문을 핵심 내용으로 삼았고, 정부기관의 박사 자격증으로 인가를 받아 세계적 흐름을 주도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
행복 인문학은 단순한 학문이 아니라, 삶의 태도와 가치관을 전환시키는 실천적 학문이다. 국제웰빙전문가협회는 지난 25년간 행복강사를 비롯하여 행복 코디네이터 책임교수 등과 같은 다양한 인재를 양성하며 대한민국 사회 곳곳에 뿌리를 내려 왔다. 25년간의 이러한 기반을 토대로 국제웰빙전문가협회 행복 인문학 센터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행복학과 인문학에 깊은 실력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여 세계 행복에 기여할 찬스를 붙잡게 되었다.
국제웰빙전문가협회 행복 인문학 센터는 작은 규모이지만 큰 비전을 담고 글로벌 행복 인문학 캠퍼스로 발전해 갈 수 있다. DSC가 사람들이 거들떠 보지도 않는 사막의 작은 농장에서 세계 명문으로 학생을 연결했듯, IWPA의 인문대학 역시 ‘행복 인문학’이라는 신학문을 통해 세계와 연결될 것이다.
결론적으로 외형적 기준으로 판단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자. 학생수 30명이 채 안되는 작은 DSC가 세계의 주역을 능히 배출하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중요한 것은 학생수나 규모의 크기가 아니라 교육 철학의 독창성과 교육의 깊이이다. 2025년도부터 IWPA에서 행복인문학사, 행복인문석사, 행복인문박사, 행복교육박사, 행복철학박사, 휴먼디자인박사 등의 정부에 등록된 민간자격으로 확산시키는 행복 인문학은 인류가 직면한 불안, 소외, 경쟁의 문제를 치유할 수 있는 강력한 대안이라고 나는 확신한다. 우리가 DSC 모델의 지난 100년간의 성공을 확인했다면, 이제는 대한민국에서 태동한 국제웰빙전문가협회의 행복 인문학을 탑재한 인문대학의 자격 과정 출신들의 무대가 활짝 열리는 새로운 비전을 기대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 왜냐하면 행복 인문학은 대한민국만 아니라 세계 81억 명 모두에게 필요한 삶의 균형추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