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웰빙전문가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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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인문학 센터' 박사과정이 여는 새로운 삶의 지평

  • 이훈
  • 2026-02-28 15: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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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는 물질적 풍요라는 거대한 파도 속에서도 정작 인간의 내면은 갈증을 느끼는 역설적인 국면에 직면해 있다. 기술의 진보와 경제적 성장은 우리에게 안락한 생활을 선사했으나, 역설적으로 ‘나는 누구인가?’ 혹은 ‘어떻게 살 것인가?’와 같은 인간다움의 본질적 질문들은 차가운 소외의 영역으로 밀려났다. 이러한 정신적 결핍의 시대에 '행복 인문학 센터'가 운영하는 박사과정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자격 취득의 창구를 넘어, 우리 사회의 메마른 정서적 토양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실천적 지혜의 산실로 주목받고 있다.

이 과정은 학습자의 고유한 삶의 궤적과 지향하는 가치에 따라 네 가지 핵심적인 전문 분야로 세분화되어 운영된다. 우선 '행복인문박사' 과정은 고전과 현대 인문학을 관통하는 통찰을 통해 성인들에게 삶의 지혜를 나누는 진정한 멘토의 길을 제시한다. '행복교육박사' 과정은 무너진 교육의 본질을 바로 세우고 미래 세대에게 성적보다 소중한 행복의 가치를 전수하는 교육 리더를 양성하며, '행복철학박사' 과정은 인생의 격랑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가치관의 뿌리를 내리게 돕는 현대판 철인(哲人)을 육성한다. 마지막으로 '휴먼디자인박사' 과정은 각 개인이 지닌 고유한 본성과 잠재력을 정교하게 연구하여,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자신만의 최적화된 삶을 설계하도록 돕는 창조적 조력자를 배출한다.

특히 이 과정이 지닌 사회적 효과는 단순히 전문가 양성이라는 지표를 넘어, 우리 사회의 구조적 고통을 치유하는 광범위한 동력으로 작용한다. 오늘날 우리는 개인주의가 극심해지고 이웃 간의 따스한 유대가 느슨해진 '고립의 시대'를 살고 있다. '행복 인문학 센터'의 박사과정을 이수한 전문가들은 '행복 코디네이터'라는 사명 아래, 우리 사회의 무너진 정서적 안전망을 복구하는 핵심적인 중재자로 나선다. 이들은 학교와 기업, 공공기관 등 갈등과 번뇌가 교차하는 현장에서 인간 존엄의 가치를 환기하며, 정서적 소외감을 느끼는 이들에게 다시 공동체의 일원으로 살아갈 용기를 심어준다. 인문학적 소양으로 무장한 이들의 활동은 단순한 상담을 넘어 사회적 불신을 신뢰로, 반목을 상생으로 전환하는 거대한 '행복의 연대'를 구축하는 초석이 된다.

나아가 이러한 사회적 실천은 물질주의에 경도된 우리 사회의 담론을 정신적 풍요의 영역으로 이동시키는 가교가 된다. 박사급 전문가들이 지역사회 곳곳에 뿌리내려 전파하는 행복의 원리는, 성과 중심의 차가운 사회 구조 속에서 인간성을 회복하게 하는 강력한 해독제 역할을 한다. 이는 결국 사회적 비용의 감소와 공동체 의식의 부활로 이어지며, 흩어진 마음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따뜻한 유대의 끈으로서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결정적인 자산이 될 것이다.

경제적 측면과 자아실현의 관점에서도 이 과정은 독보적인 가치를 지닌다.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이나 새로운 사명을 찾는 교육자들에게 자신의 풍부한 인생 경험은 그 자체로 고귀한 자산이다. 박사과정은 이러한 개인의 서사를 '행복'이라는 보편적이고도 강력한 콘텐츠로 브랜드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토대를 마련해준다. 이는 평생 학습 시대에 걸맞은 고도화된 지식 서비스 전문가를 양성함으로써 사회적 인적 자본의 품격을 높이고, 개인에게는 사회적 기여와 경제적 독립을 동시에 실현하는 기쁨을 선사한다.

결국 '행복 인문학 센터' 박사과정이 지향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개별 존재의 깨어남이 공동체의 행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의 실현'에 있다. 행복 인문학적 통찰로 무장한 전문가들이 사회 곳곳에서 긍정의 빛을 발할 때, 우리 사회는 비로소 양적 팽창을 넘어 질적인 도약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다. 이 과정이 단순히 학문을 탐구하는 자리를 넘어, 시대의 아픔을 어루만지고 인류의 내일을 밝히는 희망의 발원지가 되기를 간절히 기대해 본다.

<글> 이 훈(국제웰빙전문가협회 행복본부장)